SBS 미운 우리 새끼, 미우새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방송인 이상민이 10살 연하 아내를 최초로 공개했다. 두 사람은 시험관 시술에 임했지만 첫 도전에서는 고배를 마셨다.
6일 밤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상민 아내가 등장했다.
이날 이상민은 아내와 함께 VCR에 등장했다. 스튜디오의 모든 이들이 이상민 아내를 보고 놀랐다. MC 서장훈도 "사진으로만 봤었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은 시험관 시술 이후 결과를 듣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이상민은 병원으로 향하는 내내 운전 중에도 아내 손을 꼭 잡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고. 병원에 들어가기 전에는 아내에게 꽃다발을 선물하기도 했다.
이상민은 설령 시험관 시술이 실패하더라도 실망하지 말자고 했고, 다음 시도 여부 또한 아내가 직접 결정하라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병원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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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이상민 아내 난소 나이가 40세로 나왔다며 "이 나이에도 성공하는 분들이 있으니 해볼 만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소견을 밝혔다. 이상민 아내는 만 42세, 명원에서는 최고령 산모 성공 사례가 만 44.6세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검사 결과 정자 운동성이 15%로 나왔던 이상민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고, 의사는 이상민의 상황이 많이 개선돼 정자 운동성이 40%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상민은 시험관 시술을 위해 술과 담배를 끊고, 공황장애 약물도 단약을 시도했다가 최근에는 반으로 용량을 줄였다고 밝혔다.
이상민은 아내가 그간 정해진 시간마다 주사를 맞는 모습을 보며 많이 안타까웠다고 털어놨다. 이에 의사는 이상민 아내가 수면마취 없이 난자 채취를 했으며 그 과정이 굉장히 고통스러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스케줄 때문에 동행하지 못했다는 이상민은 미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의 경우 배아를 2개 넣었기에 쌍둥이 임신의 가능성이 5~10배 늘어난 상황, 긴장 속에 결과를 들었지만 피검사 결과 임신이 아니었다. 이상민도 아내도, 사실은 몸의 변화가 사라져 짐작하고 있었다며 애써 담담한 표정을 지었다. 이상민 아내는 시술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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