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배효진 기자] 그룹 '원더걸스' 멤버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지난 5일 채널 '유빈의 스포뚜라이뚜'에는 유빈, 선예, 소희, 혜림이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이들은 오랜만에 뭉쳐 여전한 우정을 드러냈다.
이날 멤버들은 원더걸스 결성 당시를 떠올리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선예는 "원래 JYP는 걸그룹을 계획하지 않았다"는 비하인드를 공개했고 소희는 "14살 때 푸시캣 돌스 'Don't Cha' 무대를 연습생 쇼케이스에서 선보인 것이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초기 팀명과 예명에 대한 에피소드도 웃음을 자아냈다. 유빈은 "당시 그룹명 후보로 '레이디스 클럽', '시스터즈' 등이 있었다"고 말했고 예명은 민트(현아), 실버(예은), 베리(선미), 아이시(소희)였다고 덧붙여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유빈은 합류 당시를 회상하며 "'아이러니' 보고 멋진 무대를 기대했는데 '텔미'를 시키더라"고 말했고 소희는 "곡은 좋았지만 콘셉트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10대 때는 예쁘게 보이고 싶었다"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하이라이트 파트를 서로 미루다 막내 소희가 담당하게 됐다는 비화도 전해졌다. 이후 해당 파트를 맡은 혜림은 "춤 브레이크 같은 중요 파트를 다 주셔서 좋았다"고 웃어 보였다.
소희는 자신이 참여하지 않았던 곡 'I FEEL YOU'에 대해 "같이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유빈은 "단톡방을 새로 파서 원더걸스 재결합을 한다면?"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소희도 "모든 타이밍이 맞는다면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배효진 기자 bhj@tvreport.co.kr / 사진= 채널 '유빈의 스포뚜라이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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