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에스파 카리나가 '장미대선'을 뜨겁게 달궜던 '정치색 논란'에 대해 뒤늦게 해명했다.
6일 요정재형 채널엔 "드디어 왔구나, 최연소 게스트 카리나"라는 제목으로 카리나가 게스트로 나선 '요정식탁'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카리나는 "꿈이 뭔가?"라는 질문에 "내 꿈은 두 가지다. 일단 한 가지는 무탈한 생활을 하는 것"이라며 "최근 내게 이슈가 있지 않았나. 그래서 나뿐만 아니라 내 주변 사람들도 다 무탈한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입을 뗐다.
지난 6월 대선을 앞두고 자신의 소셜 계정에 숫자 2가 새겨진 빨간색 점퍼를 입은 사진을 게시해 '김문수 후보 지지' 의혹에 휩싸였던 카리나는 "그런 의도가 아예 없었기에 얘기를 하고 싶었다. 우리 팬 분들이나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치게 해서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당시 스태프 분들과 외출을 했는데 날이 쌀쌀했고, 그래서 겉옷을 사 입고 팬 분들과 소통하기 위해 게시물을 올린 것"이라며 문제의 점퍼를 입게 된 사연을 전하곤 "그러다 연락을 받고 게시물을 지우고 하는 것들에서 나 스스로가 무지했다고 느꼈다. 아무리 해외에 있어도 내가 알아야 하는 부분이 있었다. 더 인지하고 공부를 해야겠구나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나아가 "내가 이야깃거리를 던진 게 맞으니 내가 감당하는 것도 맞는데 멤버들까지 피해를 보니 그게 너무 힘들었다"며 그간의 마음고생을 전했다.
카리나는 또 "나의 두 번째 꿈은 유지민으로서 오래 사는 것"이라며 "연예인 카리나도 좋고 엄마 아빠의 딸 유지민으로서도 오래 살고 싶다. 만약 카리나가 부캐라고 치면 유지민으로서의 생활을 더 탄탄하고 재밌게 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카리나 소셜, 요정재형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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