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방송인 서유리가 수년간 괴롭힌 악플러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서유리는 5일 개인 계정에 "수년간 디시인사이드 숲(인터넷방송) 관련 커뮤니티에서 저에 대한 모 악성 유저의 지속된 모욕과 허위사실유포, 그리고 현재까지도 계속 진행 중인 사이버 불링에 대해 말씀드린다"며 경찰서를 찾아간 사진을 공개했다.
서유리./소셜미디어
이어 "그 악성 유저는 수천 건에 달하는 모욕적인 내용의 허위사실 유포 및 성희롱 등의 게시글을 디시인사이드 숲 관련 커뮤니티에 지속적으로 게재해 왔고, 오늘까지도 진행 중"이라며 "해당 유저에게 여러 차례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수위를 점점 높여가며 조롱 섞인 게시글을 올리는 등 악의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서유리는 "그동안 제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대응이 어려웠던 점을 악용하여 그는 더욱 기세등등하게 저를 향한 온라인 스토킹과 명예훼손을 일삼았다"며 "더는 묵과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법적 조치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정당한 법의 절차를 통하여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익명성에 숨어 자신의 내적 갈등이나 결핍을 외부로 투사해 본인이 느끼는 결핍을 해소하려 했던 당신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서 "당신은 정신적으로 병든 사람이다. 당신은 매우 비정상적이고 매우 멍청한 사람이다. 당신이 말한 대로 당신은 과연 무적이 될 수 있을까"라고 했다.
한편 서유리는 최근 유튜브 웹예능 '파자매 파티'에서 이혼 후 떠안게 된 약 20억원의 빚을 고백하며 "현재 13억원 가량을 갚았다. 끝까지 책임지고 다 갚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4일엔 "대출 하나를 더 청산했다. 단순히 숫자 하나 줄인 게 아니라 내 어깨 위 무거운 짐 하나를 스스로 내려놓은 거다"라고 했다.
그는 "그동안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버텨야 했고 스스로를 달래야 했고 가끔은 숨죽여 울어야 할 만큼 벅찼다. 하지만 끝까지 해냈다"고 털어놨다.
앞서 서유리는 2019년 최병길 PD와 결혼했으나 지난해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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