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로드FC 밴텀급 최강의 타격가 ‘제주짱’ 양지용(29·제주 팀더킹)이 일본 원정 경기에 나선다.
 | ‘슈퍼 라이진4’에서 맞붙는 양지용(왼쪽)과 안도 타츠야. 사진=라이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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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용은 오는 27일 일본 도쿄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슈퍼 라이진4’에 출전, 안도 타츠야(35·일본)와 밴텀급(-61kg)으로 대결한다.
양지용은 로드FC 밴텀급을 대표하는 타격가다. 왼손잡이의 선수로 킥은 물론, 왼손 스트레이트 펀치가 최고의 무기다. 신장은 크지 않지만 공격하는 순간 속도가 빠르고 펀치력이 좋아 KO승을 이끌어낸다.
양지용은 로드FC 소속이면서도 일본 최대 단체 라이진FF 대회에 꾸준히 출전해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5월 31일 개최된 라이진FF 최초의 한국 대회에도 출전, 화끈한 KO승을 거둔 바 있다.
양지용이 이번에 상대할 안도 타츠야는 15승 4패 1무의 전적을 가진 파이터다. 15승 중 12승을 피니쉬로 따낼 만큼 펀치력이 좋고, 서브미션 실력도 갖췄다. 양지용에게는 만만치 않은 상대다.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났음에도 양지용은 자신만만하다. 특기인 타격을 살려 상대를 쓰러뜨릴 계획이다.
그는 “양지용이 양지용하고 오겠다”며 “상대를 KO 시키겠다”고 짧고 굵은 각오를 전했다.
양지용이 출전하는 슈퍼 라이진4에는 로드FC 소속 여성파이터 신유진(21·송탄MMA)도 출전한다. 신유진은 15승 무패 전적을 가진 이자와 세이카(28·일본)를 상대로 슈퍼 아톰급 타이틀전을 치른다.
5승 무패의 전적인 신유진은 상대 선수에 비해 경험은 부족하지만 실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슈퍼 라이진4’ 대회에서 대결을 펼치는 신유진(오른쪽)과 이자와 세이카. 사진=라이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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