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축구협회 주최 21일 개막
평창서 조 추첨·대표자 회의
조별 예선·결승 토너먼트 형식▲ 2025 금강대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 대표자 회의와 조 추첨식이 3일 오후 평창군 진부면 진부문화센터에서 열렸다.전국 중등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2025 금강대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에 참가할 64개팀의 대진표가 완성됐다.

금강대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 대표자 회의와 조 추첨식이 3일 오후 평창군 진부면 진부문화센터에서 강원도축구협회와 평창군체육회 관계자, 대회에 참가하는 축구팀의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오는 21일 개막하는 이번 대회는 강원도민일보와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강원도축구협회, 평창군체육회 등이 주관하며 내달 4일까지 15일간 진부면민체육공원 A구장, 대관령고원전지훈련장A, 대관령고원전지훈련장B, 용평체육공원, 봉평생활체육공원 등에서 진행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번 대회의 경기규정과 시상내용 등을 안내하고 조 추첨을 진행했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에서 중학교 고학년부 35개팀, 저학년부 유스컵 29개팀 등 모두 64개팀이 참가했다. 오는 21일 오후 4시 진부면민체육공원A구장에서 열리는 김해중FC와 FC하위나이트의 고학년부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오는 8월 4일 오후 5시 진부면민체육공원 A구장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올해 대회는 고학년부는 참가팀을 4팀씩 8개조, 3팀씩 1개조, 저학년부는 4팀씩 5개조, 3팀씩 3개조로 나눠 조별 예선전을 거쳐 결승 토너먼트 경기를 진행, 우승팀을 가린다. 고학년부는 예선전을 통해 본선에 오를 18개 팀이 가려지고 4개팀이 와일드카드전을 펼쳐 2개팀이 올라와 최종 16강 대진표가 완성된다. 이번 대회에는 금강대기 중등부 최다 우승 5회를 기록하고 있는 서울 세일중과 지난해 대회 우승팀 서울 JP연세FC 등 강팀들이 대거 참가했다. 또한 황지중, 학성중, 원주SMC축구센터, 속초중, 홍천FC, 강릉중, 원주축구클럽, 속초연세FC, 춘천시체육회(후평중), SON아카데미 등 도내에서도 10개팀이 고학년부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금강대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는 고교대회와 분리된 2019년부터 매년 평창에서 열리고 있다.

김정호 기자 kimjh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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