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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태훈 기자] 코미디언 최양락이 로맨틱한 남편의 면모를 뽐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2' 6회에서는 환갑을 맞은 팽현숙을 위해 준비한 최양락의 깜짝이벤트와 취미 부자가 된 권재관을 막으려고 나선 김경아의 고군분투를 담은 일상이 방송됐다.
최양락은 팽현숙의 60번째 생일을 위해 화려한 오픈카를 준비했다. 에스코트를 받으며 오픈카에 오른 팽현숙은 "오래 산 보람이 있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최양락은 "오픈카는 이벤트의 시작일 뿐"이라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오픈카 조작법에 미숙한 최양락은 팽현숙을 추위에 떨게 만들어 불안감을 유발했다. 이후 연애 시절을 회상하고자 오리배를 준비했으나 바람이 몰아쳐 길을 잃는 모습을 보여 이벤트의 어려움을 실감케 했다.
실수를 만회하고자 최양락은 무한 리필 돼지고기 가게로 안내했다. 순댓국집 사장 팽현숙은 "매일 돼지 잡는데 또 돼지를 먹느냐. 기대한 내가 바보다"라며 실망감을 내비쳤다. 최양락은 "스테이크를 생각했지만, 오픈카에 돈이 좀 들었다"고 해명하면서 돌연 세금 체납 고지서까지 들이밀며 팽현숙을 분노하게 했다.
고지서를 가장한 봉투에는 최양락의 마지막 이벤트로 현금 10만 원이 담겨있었다. 팽현숙은 최양락이 한 달 용돈인 50만 원을 알뜰살뜰 모아 준비한 선물에 크게 감동했고 "영원히 내가 간직할게"라며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했다. 최양락은 "생일인 사람이 쏘는 거야"라며 팽현숙에게 점심값 계산을 넘기고 이벤트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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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권재관-김경아의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RC카 수집부터 소프트 건, 사이클 등 다양한 취미를 즐기는 권재관과 그런 남편이 못마땅한 김경아의 티격태격 일상이 다뤄졌다.
학원을 더 다니고 싶다는 딸의 말에 권재관이 반대하자 김경아는 "취미를 줄이면 학원 두 군데를 더 보낼 수 있다"며 한숨을 쉬었다. 억대의 돈을 들여 산 RC카 재테크에 실패한 권재관의 사연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강재준은 "진짜 차를 샀어도 저러진 않았겠다"고 비수를 꽂았다.
RC카를 보관하는 또 다른 창고를 발견한 김경아는 배신감에 말을 잇지 못했다. 심지어 고가의 헤드폰과 이어폰을 목격한 김경아는 중고 거래 장터에 헤드폰을 내놨고 거래에 성공했다. 촬영까지 중단하며 헤드폰을 찾아 나선 권재관은 결국 더 이상 취미 생활을 늘리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개그맨 부부들의 일상이 담긴 JTBC 1호가 될 순 없어2'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김태훈 기자 kth@tvreport.co.kr / 사진= JTBC '1호가 될 순 없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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