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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추영우(좌), 배우 신시아(우)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배우 추영우·신시아 주연으로 7월 5일 크랭크인에 돌입한다.
2일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이하 '오세이사')가 한국 버전으로 제작돼 본격 촬영에 들어간다.
이 작품은 자고 나면 기억이 초기화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여고생과 감정 없는 일상을 살아가는 남학생이 가짜 연애를 시작하면서 진짜 사랑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다. 일본 원작은 국내에서 '러브레터'의 흥행 기록을 넘어설 정도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한국판 리메이크에는 tvN 드라마 '견우와 선녀',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준 추영우가 스크린에 첫 도전한다. 그는 삶에 무기력한 고등학생 김재원 역을 맡아, 사랑을 통해 조금씩 변화하는 청춘의 내면을 그려낼 예정이다. 추영우는 "원작 소설과 영화를 모두 인상 깊게 봤던 작품이라 함께하고 싶었다"며 강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상대역 한서윤 역은 영화 '파과', tvN 드라마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신예 신시아가 맡는다. 기억이 매일 리셋되지만,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살아가는 소녀를 연기한다. 신시아는 "원작 팬으로서 좋아하던 캐릭터를 직접 연기하게 돼 설레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출은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로 평단의 주목을 받았던 김혜영 감독이 맡았다. 제작은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 '전지적 독자 시점'으로 잘 알려진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의 영상 제작 자회사 블루파이어스튜디오㈜가, 배급은 바이포엠스튜디오가 담당한다.
영화는 7월 5일 크랭크인 후 본격 촬영과 후반작업을 거쳐 2025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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