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복지·교통 등 시민 체감 정책 성과 집중
7월 1일 언론 대상 시정브리핑서 미래 비전 제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26일 상황실에서 민선8기 3주년 성과 보고회를 열고 주요 성과를 종합 점검했다.
경기 화성특례시는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민선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성과보고회를 열고 지난 3년간의 주요 시정 성과와 향후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보고회에는 정명근 시장을 비롯해 정구원 제1부시장, 조승문 제2부시장, 실국소장, 산하 공공기관장 등 60여명이 참석해 각 부서별 성과를 점검하고, 핵심 정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화성시는 코로나19 회복 지연과 국제 경기 침체 등 복합적인 대외 환경 속에서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시정을 운영해 왔다고 평가했다. 특히 '내 삶을 바꾸는 희망화성'을 넘어 '내 삶의 완성'이라는 비전 아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냈다는 점을 강조했다.
주요 성과로는 △인구 105만명 돌파 및 특례시 체계 정립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 다각화 △20조원 규모 투자 유치 조기 달성 및 25조원 목표 상향 △지자체 최초 인공지능(AI) 박람회 'MARS 2025' 개최 △복지·의료·안전 인프라 확충 △기본사회 기반 구축 △합계출산율 1점대 회복을 위한 출산·보육 정책 △서해안 관광벨트 및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등이 꼽힌다.
또 화성시는 △4개 구청 체제 본격화 △자주 재원 확충 전략 강화 △14개 노선 광역철도망 구축 △64km 내부순환도로망 조성 △동탄 도시철도(트램) 적기 착공 △균형 있는 도시개발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핵심 인프라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지난 3년간의 시정은 단순한 행정의 연속이 아니라 화성이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전환점이었다”며 “앞으로도 더 복잡해질 행정 수요에 철저히 대비해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의 중심이 되는 실질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다음달 1일 언론인을 대상으로 한 시정브리핑을 통해 민선8기 성과를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향후 청사진을 공유할 계획이다.
화성=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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