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기안84가 잠결에 욕을 내뱉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8회에서는 차마고도 여정의 대미를 장식할 삼 형제의 ‘오체투지’ 도전이 공개됐다.
이날 숙소 안에서는 기침 소리만 난무했는데, 빠니보틀은 "다들 아팠다. 여행 말미가 되니. 처음 네팔에서는 저만 아팠는데 마지막에 되니까 전부 다 아팠다"라며 세 명 다 감기에 걸렸다고 전했다.
기안84는 "사실 굉장히 괴롭다. 방안에서 대화가 없고 기침 소리밖에 안 들린다"라고 말했고, 빠니보틀은 "세 명 다 일어나자마자 기침, 한숨, 욕. 세 개밖에 안 했다"라고 전했다.
고산 12일 차에 접어들며 기안84는 "육체적으로 한계에 온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시언은 기안84에게 "자면서 욕하는 거 웃긴다"라고 말했는데, 기안84는 "진짜로?"라면서 믿지 못했다.
빠니보틀은 "나 누구랑 싸우는 줄 알았는데"라고 거들었는데, 자는 동안 기안84는 "야 이 XX야. 왜 지금 불어 XX야. 아이 C"라며 욕을 하는 모습이 공개돼 모두를 폭소케 했다.
기안84는 "저의 자아가 아니다. 내 안에 있는 마구니가 괴성을 지르는 거다. '얘 왜 자꾸 절에 가고 기도하고 왜 이러는 거지?'"라고 해명해 웃음을 안겼다.
기안84는 "성스러운 곳에 오니까 마구니가 놀란 거다"라고 말했고, 장도연은 "오체투지 전에 마구니를 뱉어냈다"라고 거들었다.
이어 기안84는 "엑소시즘 같은 거다"라며 "제가 욕한 게 아니라 그 친구가 욕한 거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방송화면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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