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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배우 김남주가 남편 김승우에게 황금장미를 선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남주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밸런타인데이에 김승우로부터 황금장미를 선물 받았다는 김남주는 "예전에는 옆구리 찔러서 절도 받았다. 아들이 여자친구인지 여자인 친구인지 모르겠는데 집에 꽃이 있는 거다. 초콜릿이랑 있는 거다"라며 "집에 들어가서 '내 건가봐'라고 했는데 좀 이따 보니까 없어진 거다. 아들한테 전화해서 '그 꽃은 뭐야?'라고 했더니 친구 주려고 가지고 나갔다더라"고 전했다.
이어 "오랜만에 심술이 나서 '오빠, 밸런타인데이인데 꽃도 안 사주나?' 했다. 다음날 뭘 부스럭부스럭 뜯는다. 금으로 된 장미랑 금으로 된 꽃병을 주면서 '시들지 않는 꽃을 사주마'라 하더라"고 말했다.
김남주는 순금이냐는 질문에 고개를 젓더니 "조금 들어간 거"라고 밝혔다.
이어 "20년을 같이 살면서 그렇게 취향을 모르나. 금은 좋아하지만 꽃은 꽃다운 게 좋다"고 김승우를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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