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엄지원이 박정수의 치매 투병을 알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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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44회에서는 박정수(박정수 분)가 초기 치매로 약을 먹고 있음을 오광숙(엄지원 분)이 알게됐다.
이날 마광숙은 박정수가 두고 간 약통을 발견했고, 직접 집으로 찾아갔다. 마광숙은 "죄송합니다. 아무래도 말씀드려야 될 거 같아요"라며 "제가 어제 화상을 당해서 병원에 갔다 왔어요. 의사한테 이 약통에 대해 물어봤더니 미국에서 치매 환자들에게 처방하는 약이라고 해서요"라고 말했다.
박정수는 "그래서요? 내가 치매 환자니까 이제 만만한 할망구로 보여요. 이제 초기고 나 아직 멀쩡해요. 그래서 멀쩡할 때 잘 정리하고 싶어서 그 댁 반대하는 거예요"라고 쏘아붙였다.
박정수는 "어쨌거나 내 약 일부러 갖다 주러 여기까지 와줘서 고마워요"라면서 한동석과 가족들에게 말하지 말라고 부탁했다. 그는 "내가 적당한 때 내입으로 말할 테니까"라고 덧붙였다.
이에 오광숙은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이 약 아니었으면 치매라는 거 전혀 알지 못했을 거예요. 아직 건강하시니까 너무 마음 쓰지 마세요"라며 격려했다.
누그러진 박정수는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난 알아요. 아주 작은 조각들이 떨어져 나가며 내 삶이 지워지고있따는 거. 그래서 내가 좀 불안해요. 내 말이 거칠었다면 내 입장이 그래서 그런 거니 이해해 줘요"라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한편,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매주 토, 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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