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시즌3.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가 호불호 갈리는 평에도 불구하고 93개국에서 1위에 올랐다.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시즌3는 공개 직후인 지난 28일 기준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93개국 넷플릭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플릭스 패트롤이 순위를 집계하는 모든 국가 및 지역에서 1위에 이름을 올린 결과다.
넷플릭스 역대 흥행 1위, 글로벌 히트작다운 성적표를 받았다. 시즌2가 시즌1보다 낮은 성적을 거뒀지만, 이어진 시즌3 역시 '오징어 게임'의 이름값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
물론, 시청자의 호불호는 극과 극으로 엇갈리고 있다. 미국 콘텐트 리뷰 사이트인 로튼 토마토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3는 평론가 신선도 지수 83%, 관객 팝콘 지수 51%를 기록했다. 관객들이 평가한 팝콘 지수는 낮은 수치를 기록하며 팝콘통이 엎어진 상태다.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만 이정재(기훈)와,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이병헌(프론트맨),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다. 지난해 말 공개됐던 시즌2 이후 이어진 이야기를 담는다. 레전드 흥행 시리즈로 남은 '오징어 게임'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시즌이다.
'오징어 게임' 시리즈가 어떤 성적표를 받으며 막을 내릴지 관심을 모은다. 지난 시즌1은 방영 4년이 지난 지금도 넷플릭스 역대 흥행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시즌2는 역대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시즌1의 누적 시청 시간(공개 이후 91일 기준)은 22억 520만 시간, 시즌2는 13억 8010만 시간으로, 두 시즌의 누적 시청 시간은 35억 8530만이다. 여기에 더해 시즌3가 얼마의 시청 시간을 더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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