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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한화전에서 홈런을 친 삼성 박병호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 라이온즈의 거포 박병호가 오늘(28일) 키움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습니다.
삼성 관계자는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박병호가 전날 열린 키움전 마지막 타석에서 왼쪽 옆구리 통증을 느꼈다"며 "진단 결과, 왼쪽 내복사근이 4cm 가량 찢어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복귀까지 최소 3~4주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박병호는 이번 시즌 홈런 15개를 쳐내며 LG 박동원과 국내 선수 홈런 1위에 올라 있습니다.
5월에는 2군을 다녀올 만큼 극심한 타격 부진에 애를 먹었지만 6월 들어 반등했습니다.
특히 6월 19일 두산전부터 25일 한화전까지, 4경기 연속으로 홈런 5개를 쳐내며 '거포 본능'을 완전히 되살린 모습이었지만 부상 악재에 멈춰서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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