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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가오정' 이민정이 남편 이병헌의 아우라를 의심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은 '오징어 게임' 특집 '가오정 게임' 편으로 꾸며졌다. 이를 위해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의 주역 중 위하준과 박규영, 그리고 베일에 감춰진 초특급 배우가 '가오정'을 찾았다.

이날 정남매(이민정, 붐,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는 각자 닉네임이 적힌 초록색 트레이닝복을 받은 후 '오징어 게임' 속 프론트맨과 핑크 가드 복장을 한 의문의 사람들에게 연행됐다.

이때 프론트맨을 포착한 정남매가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오징어 게임'에서 프론트맨으로 등장한 배우가 이병헌이기 때문. 이에 이민정은 "프론트맨한테 지금 전화해 볼까?"라고 친분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갑작스러운 상황에 정신없는 정남매 앞에 '오징어 게임' 시즌3의 주역 중 위하준, 박규영, 초특급 배우가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오징어 게임' 시즌3 배우들은 현장에서 만난 이병헌의 느낌을 전했다. 현장에서 이병헌의 아우라가 대단하다는 것. 이를 들은 이민정은 "그럴 리가 없을 텐데…"라며 고개를 갸웃하더니 "밥차 오면 제일 먼저 달려가는 아우라인가?"라고 능청스럽게 말해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양동근은 "먼저 가셔서 밥을 드시는건 아니고, 오늘의 식사는 괜찮은지에 대해 파악하신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이민정은 "(이병헌이)밥차 오면 제일 먼저 달려간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그걸 아우라라고 느끼셨을 수도 있다. (이병헌이)계속 '배가 고프다'고 생각한걸 사람들이 '연기 집중하는건가?'라고 생각했을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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