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복 김나영-유한나도 준결승 진출[류블랴나=신화/뉴시스] 임종훈(왼쪽)과 신유빈이 22일(현지 시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 2025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2025 혼합복식 결승전에서 우고 칼데라노-브루노 다카하시 조(21위·브라질)와 경기하고 있다. 세계 랭킹 5위인 임종훈-신유빈 조가 3-0(12-10 11-7 11-7)으로 완승하고 정상에 올랐다. 2025.06.23.[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탁구 혼합복식 '환상의 콤비'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2주 연속 우승 도전에 청신호를 켰다.
임종훈-신유빈은 27일(한국 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2025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자그레브 8강에서 중국의 위안라이첸-쉬이 조를 3-0(11-9 11-3 11-8)으로 완파했다.
준결승에 안착한 임종훈-신유빈은 일본의 하리모토 도모카즈-하리모토 미와 조와 결승행을 다툰다. 임종훈-신유빈은 지난주 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혼합복식 8강에서 하리모토 토모카즈-하리모토 미와를 3-1(12-10 11-8 7-11 13-11)로 제압한 바 있다.
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혼합복식 챔피언인 임종훈-신유빈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이자 시즌 3번째 정상 등극에 도전한다.
반면 신유빈-최효주(한국마사회) 조는 여자복식 8강에서 떨어졌다. 1번 시드인 일본의 요코이 사쿠라-사토 히토미 조에 1-3(8-11 9-11 18-16 9-11)으로 졌다.
김나영-유한나(이상 포스코인터내셔널) 조는 집안싸움에서 승리해 여자복식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8강에서 김성진(삼성생명)-이다은(한국마사회) 조를 접전 끝에 3-2(11-3 5-11 10-12 11-7 11-8)로 물리쳤다.
김나영-유한나는 신유빈-최효주를 꺾은 요코이-사토와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지난 4월 WTT 컨텐더 타이위안과 지난달 컨텐더 스코페 여자복식을 제패한 김나영-유한나는 시즌 3번째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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