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3’ 포스터.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가 공개와 동시에 국내외 언론의 호평을 받으며 글로벌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게임에 참가한 ‘기훈’과 정체를 숨겼던 ‘프론트맨’, 그리고 게임 생존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해외 언론은 시리즈의 마무리에 긍정적인 평가를 보냈다. 타임(Time)은 “마지막 시즌에서 다시 본연의 잔혹한 매력을 발휘하며 강렬한 한 방을 선사한다”고 평했고, 콜라이더(Collider)는 “모든 강점을 극대화하고, 그 이상을 보여주는 압도적 피날레”라고 했다. 파이낸셜 타임스(FINANCIAL TIMES)는 “빠른 전개와 날카로운 연출로 여전히 중독성 있는 몰입도를 선사한다”고 평가했다.
시리즈를 관통하는 메시지에 대한 분석도 이어졌다. 블룸버그(Bloomberg)는 “우리의 인간성에 무엇이 남아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시리즈”라고 했고, IGN은 “황동혁 감독이 시즌3에서 쉬운 길을 선택하지 않은 점은 극찬할 만하다. 진정한 승자는 없다는 사실을 다시금 일깨워준다”고 분석했다.
국내 언론은 새로운 게임과 서사에 주목했다. 뉴시스 손정빈 기자는 “시즌3가 보여주는 게임 세 가지는 앞선 두 시즌이 보여준 게임을 압도한다”고 했고, 쿠키뉴스 심언경 기자는 “생사의 기로에 선 참가자들의 감정에 집중하게 만드는 힘이 상당하다”고 평가했다.
작품이 던지는 메시지에 대한 호평도 나왔다. 한국일보 남보라 기자는 “과연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고 했고,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는 “위대한 피날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고 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3는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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