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개그맨 김해준이 아내 김승혜의 파격 변신에 당황했다.
26일 ‘김승혜’ 채널에는 ‘나트랑 핫걸 메이크업 받고 오빠 반응 보기 부부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나트랑 여행을 떠난 김해준, 김승혜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승혜는 “어제 새벽에 도착했다. 오빠(김해준)는 오전까지 촬영이 있다고 해서 오후에 만나기로 했다. 그런데 오빠를 색다르게 만나고 싶어서 나트랑 샵에서 현지 메이크업을 받고 오빠를 맞이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이후 나트랑의 한 메이크업 샵을 찾은 김승혜는 미리 찾아둔 스타일링을 보여주며 “섹시 스타일로 해달라”라고 요청했다.
김승혜는 “스킨케어도 엄청 꼼꼼하게 발라주신다. 엄청 기대가 된다”라며 실시간으로 변하는 자신의 모습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 “보통 한국에서는 얼굴에서 벗어나지 않은 선에서 (메이크업을) 했는데, 여기서는 다 시도해 보겠다”라며 두꺼운 쌍꺼풀까지 만들었다.
메이크업과 헤어 스타일링까지 마친 김승혜는 “굉장히 만족한다. 완전 마음에 든다. 너무너무 괜찮다”라고 뿌듯해했다. 이후 붉은색 민소매 원피스까지 구매해 입고 김해준을 만나러 갔다.
아내의 깜짝 변신에 당황한 김해준은 “섹시하다. 잘 어울린다 진짜”라면서도 “너무 다른 사람 같다. 진짜 느낌이 이상하다. 인상이 쎄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승혜와 김해준은 지난해 10월, 1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김승혜’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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