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하우스 협약식 사진(주요인사, 1열) 좌부터 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촌장, 다비데 우자이 이탈리아환경기금 대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이수경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김나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등 ⓒ대한체육회
급식지원센터(밀라노플랫폼) 계약 사진 ⓒ대한체육회
[스포티비뉴스=윤서영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는 26일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대회 기간 중 운영될 '코리아하우스'와 '급식지원센터'의 공식 장소를 선정하고, 이와 관련한 협약 및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한민국 홍보와 스포츠 외교·문화 교류의 거점 역할을 할 코리아하우스는 밀라노 중심부에 위치한 역사적 건축물 '빌라 네키 캄필리오(Villa Necchi Campiglio)'에 설치된다.
체육회는 "빌라 네키 캄필리오는 1930년대 이탈리아 근대 건축을 대표하는 유서 깊은 건축물로, 문화적 가치와 역사적 상징성을 지닌 명소"라며 "뛰어난 입지와 상징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춰 코리아하우스 운영 장소로서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고 소개했다.
급식지원센터(밀라노 플랫폼)는 밀라노선수촌 인근에 위치한 레스토랑 '노테스 에벤테(Notess Eventi)'와 호텔 '테카(TECHA)'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급식센터 운영 협력을 위한 임차 계약 체결식은 같은 날 오후 2시 엔네벤티(Enne20)에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프란체스카 로시(Francesca Rossi) 노스테 에벤테 대표, 파비오 비넬리(Fabio Binelli) 테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빌라 네키 캄필리오라는 역사적 의미가 깊은 장소에서 코리아하우스를 운영하게 되어 매우 뜻깊으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2026 동계올림픽에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코리아하우스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급식센터 운영을 통해 우리나라 선수단에게 안전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코리아하우스 협약식 사진 (좌부터)다비데 우자이 이탈리아환경기금 대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대한체육회
이날 협약식은 오전 11시 빌라 네키 캄필리오 내 다이닝홀에서 진행됐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다비데 우자이(Davide Usai) 이탈리아환경기금(Fondo Ambiente Italiano, 이하 'FAI')* 대표, 최태호 주밀라노 대한민국 총영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리아하우스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과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밀라노를 비롯해 베네치아, 리비뇨, 코르티나 등 2026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대회 각 클러스터를 방문하여 대회 준비 상황, 선수단 동선, 경기장 등을 점검했다.
알레한드로 블랑코 브라보 스페인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위원장과 만나 스포츠 교류 등을 논의하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올림픽 방송 서비스인 OBS와 OCS 본사도 방문해 코리아하우스 운영 관련 공식 영상물 지원 협의도 진행했다.NOC 간 스포츠 교류 논의 사진 (좌부터)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알레한드로 블랑코 브라보 스페인 NOC 위원장 ⓒ대한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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