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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유튜브 이게진짜최종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과거 사기결혼을 겪었던 낸시랭이 경험에서 온 역대급 매운맛 결혼 조언을 남겼다.

유튜브 이게진짜최종은 26일 '이런 남자 만나지마 제발..[파자매 파티 ep.5]'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는 이혼 1년차 서유리와 돌싱 8년차 낸시랭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튜버 김똘똘과 이야기를 나눴다.

결혼과 이혼을 겪으며 수억의 빚을 졌다고 고백했던 낸시랭은 "빚이 8억으로 출발해서 14~15억원이 됐다. 이자가 한 달 1300만원 정도 된다. 원금 갚은 게 없다"고 털어놨다. 그는 20억 가까운 빚을 현재까지 약 13억원 정도 갚았다고 밝힌 서유리에게 "너무 부럽다. 십몇억을 갚았다니 정말 고생했다"고 진심어린 응원을 보냈다.

낸시랭은 결혼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매운맛 조언도 남겼다. 그는 "결혼을 고민하는 분이 있다면 일단 상대방의 건강검진을 함꼐 해서 서로에게 결과가 어떤지 공유해야 한다. 만약 한명이라도 좋은 결과가 있으면 어차피 결혼해봤자 서로 안 행복하다"고 나름의 조언을 했다.

이어 낸시랭은 "서류 다 떼봐야 한다. 빚이 얼마인지 얘기는 하겠지만 사실인지 확인하고"라며 "가족들 실제로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엄마 아빠 언니 누나가 진짜 맞는지"라고 마라맛 현실 조언을 남겨 폭소를 자아냈다. 낸시랭은 "이렇게 세가지 확인하고 결혼하면 좋겠다. 힘든 걸 겪었던 왕언니 왕누나로서 하는 말"이라면서 "나도 내가 겪을 줄 몰랐다"고 털어놨다.

낸시랭은 2017년 자신을 파라다이스 그룹 회장 혼외자라고 주장한 왕진진(본명 전준주)과 결혼을 발표한 직후 이틀 만에 왕진진의 국적, 직업 등 모든 것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음에도 결혼을 강행했다 10개월 만에 가정폭력과 감금을 당했다며 이혼 소송을 냈다. 한편 이혼 소송 중인 2019년 횡령·사기·상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왕진진은 징역 6년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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