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4일까지 사전예약 알람 신청 이벤트 실시
SKT 영업재개 시작…가입자 유치 경쟁 전초전 될듯
[서울=뉴시스] 이통3사가 다음달 14일까지 새로운 갤럭시 스마트폰에 대한 사전예약 알람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SK텔레콤 티다이렉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올 하반기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이는 폴더블폰 출시를 앞두고 사전예약 알람 이벤트에 돌입했다. 이번 모델은 SK텔레콤의 신규영업 재개 이후 나오는 프리미엄 모델인 만큼 이를 계기로 가입자 쟁탈전이 본격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다음달 14일까지 새로운 갤럭시 스마트폰에 대한 사전예약 알람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갤럭시 언팩을 열고 갤럭시Z폴드7 / 플립7을 공개한다. 이번 이벤트는 이들 모델에 대한 사전예약 시작일에 대한 알람을 받는 내용이다.
SK텔레콤은 원하는 갤럭시 모델과 색상, 용량 등을 선택하고 사전예약 알람을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사용할 수 잇는 15만원 또는 10만원 이용권을 각각 200명에게 증정한다.
이와 함께 1만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5000원을 증정한다.
SK텔레콤은 다음달 9일부터 사전예약 채팅 상담을 한 선착순 777명에게 1TB용량 모델 구매 우선권을 증정한다. 또 T다이렉트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한 이들에게 3만원 쿠폰을 제공한다. 실제 휴대폰을 구매한 경우 3만원 상당의 T기프트를 준다.
KT는 알림 신청을 한 이들 중 5만명을 추첨해 카카오페이포인트 1000원을 제공한다. 알림신청 후 실제 개통한 이들에게는 정품 케이스를 증정한다. 아울러 온라인몰인 KT닷컴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별도 갤럭시Z7 라인업 출시를 예고했다.
LG유플러스는 사전알람을 신청한 선착순 1500명에게 네이버페이 1000원 포인트를 증정한다. 또 이들 중 일부에게 최대 20만원의 쿠폰을 증정한다.
100만원 자동 응모 기회도 제공한다. 알람 신청을 한 이들 중 1명에게 100만원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한다. 대신 마케팅 정보 제공에 동의해야 한다.
삼성전자도 사전구매 알림신청 혜택을 마련했다. 알림신청 후 설문조사에 응한 이들 중 7명에게 갤럭시 북5프로(1명), 갤럭시탭S10울트라(2명), 갤럭시버즈3프로(4명)을 증정한다.
또 알림신청 후 실제 휴대폰을 구매한 이들에게는 삼성전자 멤버십 2만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한편 이통3사는 이번 갤럭시Z폴드7·플립7을 앞세워 가입자 유치를 위한 경쟁에 열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SK텔레콤이 유심 정보 해킹 사고로 50일 동안 신규영업을 하지 못하면서 가입자 상당수를 번호이동으로 뺏겼던 만큼, 이를 회복하기 위해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KT와 LG유플러스는 이에 대응해 가입자 방어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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