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틈만나면'에서 세븐틴 호시가 아이돌 최초로 김치 모델로 활동 중임을 밝혔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에서는 '틈 친구'로 세븐틴의 호시X민규가 출연해 '틈 주인'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과 유연석은 호시와 민규의 등장에 "거의 세트로 다니는 친구들"이라고 웃으면서 세븐틴의 10주년을 축하했다.
유재석은 "그룹활동 10년은 정말 쉽지 않다"고 했고, 이어 최근에 잠수교에서 대규모 쇼케이스를 한 것을 언급하면서 "잠수교 쇼케이스를 아무나 하냐. 그건 허가를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놀라워했다.
이에 호시는 "운이 좋았다"고 했지만, 민규는 "저희가 최초라고 하더라"면서 웃었다. 호시는 "최초, 최고, 최강 이런 걸 좋아한다"고 했고 유재석은 "민규가 유독 이렇게 드러내는 걸 좋아한다"고 거들었다.
민규는 "저희가 1주년 때 10주년을 상상하면서 라이브 방송을 했었다. 멤버들끼리 '10년동안 고생했다' 이러면서 찍은 영상이다. 그런데 10년이 지났는데, 그때랑 변한게 없다. 지금부터 10년 뒤에도 지금이랑 똑같을 것 같다"고 했다.
특히 이날 철원에서의 오프닝에 호시는 "제가 올 하반기에 입대를 한다"고 했고, 유재석은 "너가 철원에 잘 왔구나"라고 받아쳐 웃음을 줬다.
이날 첫 번째 틈주인은 군장점 사장님 부부였다. 사장님 부부는 하반기 입대를 앞둔 호시에게 군복에 다는 명찰을 즉석에서 만들어서 선물했다. 명찰을 선물받은 호시는 "슬슬 온다. 여러가지 생각들이 지나간다"고 복잡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고무줄 사격' 미션이 시작됐고, 유연석은 호시에게 "내가 명사수였다. 군데에서 사격을 잘 해야한다"고 했고, 호시 역시 "휴가를 많이 받으려면"이라고 열정을 보였다.
호시는 고무줄을 쏠 때마다 명중을 시키면서 미션 성공에 큰 역할을 했다. 유재석은 "오늘 호시가 백발백중이었다"고 했고, 호시는 "저한테 이런 재능이 있었나 싶다"면서 즐거워했다. 이에 유연석은 "도파민이 팍 터지지? 성공의 맛"이라며 웃었다.
그리고 이날 호시는 유재석과 유연석에게 생각지도 못한 김치 선물을 건넸다. 호시는 "제가 김치 모델이다. 아이돌 최초다. 최근에 일본 팝업도 다녀왔다"고 수줍게 말해 웃음을 줬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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