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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경찰이 약물을 복용한 상태로 운전을 한 의혹을 받고 있는 코미디언 이경규를 입건했다.
24일 엑스포츠뉴스 확인 결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경규를 도로교통범 위반 혐의로 입건해 소환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 9일 이경규는 서울 강남구 실내 골프연습장에서 자신의 외제차와 같은 차종의 다른 차량을 몰고 회사로 돌아온 사실이 알려졌다. 차량 소유주는 절도로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으나 경찰 조사 결과 주차관리 요원의 착오로 차량이 잘못 전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경찰이 이경규에게 음주 측정을 실시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약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와 관련 이경규 소속사 에이디지컴퍼니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당사자는 약 10년간 공황장애를 앓아왔으며,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꾸준히 치료를 받아왔다"며 "사건 전날 밤에도 갑작스러운 증상이 나타나 처방약을 복용했으나 상태가 악화되었고, 다음 날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병원 진료를 위해 직접 운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복용한 약은 모두 전문의의 진단을 거쳐 합법적으로 처방된 것으로 본인은 사건 당일 경찰에 해당 약 봉투를 직접 제시하며 성실히 설명드렸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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