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몬스터.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베이비몬스터가 ‘서태지와 아이들’의 데뷔 시절 감성을 소환하며 2025년 여름을 정조준했다. 신곡 ‘HOT SAUCE’의 일부 음원이 담긴 첫 티저 영상이 공개되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4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베이비몬스터의 신곡 ‘HOT SAUCE’ 로고 무빙 티저를 공개했다. 눈에 띄는 지점은 단연 폰트다. 이번 티저에 쓰인 ‘HOT SAUCE’ 로고 폰트는 YG 총괄 프로듀서 양현석이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 1집 앨범 발매 당시 사용했던 폰트를 오마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1980년대 올드스쿨 힙합 감성을 기반으로 한 이번 신곡 콘셉트와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의 스타일을 결합한 시도는 베이비몬스터가 선보이는 새로운 서머송 전략을 예고한다.
베이비몬스터는 데뷔 이후 장르와 콘셉트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전천후 신인’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HOT SAUCE’는 중독성 강한 리듬과 함께 세대를 아우르는 힙합 감성을 전면에 내세운다는 점에서 YG표 레트로 힙합의 부활을 기대하게 만든다.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7월 1일 오후 6시 선공개 싱글 ‘HOT SAUCE’를 발표한다. 앞서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올여름을 즐겁게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에 선물처럼 준비했다. 중독성 강한 1980년대 중후반의 힙합곡”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신곡은 8개월 만의 컴백으로, 베이비몬스터의 2025 하반기 활동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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