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은지 기자] 배우 이시영이 호르몬 이상으로 인한 건강 이상을 고백했다.
지난 236일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이시영, 정상훈, 김다솜이 등장했다. 세 사람은 ENA 드라마 '살롱 드 홈즈'에서 합을 맞추고 있는 가운데 유쾌한 입담까지 뽐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김다솜은 정상훈과 이시영의 케미를 '에겐남'(여성 호르몬이 많은 남자)과 '테토녀'(남성 호르몬이 많은 여자)로 설명했다. 이시영은 "내가 실제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너무 높아져 1년여 간 병원에 다녔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시영은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을 찍을 때 모든 영혼을 다 끌어모아 운동했다. 근육만 30kg이 넘고 체지방률도 6% 정도였다. 그래서 생리를 안 했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이시영은 "과거 복싱 선수로 활동할 때도 지방률이 낮아 생리를 안 했다. 이후에 체급을 올리니까 회복돼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러나 지방이 정상 수치로 돌아간 후에도 생리를 하지 않아 결국 병원에 갔다"라고 덧붙였다.
이시영은 "검사를 해보니 '몸이 착각하고 있다'라고 했다. 근육량이 너무 많다 보니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훨씬 높아 여자가 아니라고 (착각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그때 너무 충격을 받았다. 이후로는 그렇게까지 빼는 게 조금 무섭다"라고 덧붙였다. 더하여 이시영은 치료 받는 중이라 5개월째 금주하고 있음을 알렸다.
한편 이시영은 2008년 드라마 '도시괴담 데자뷰 시즌3'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꽃보다 남자'를 비롯해 여러 예능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후 그는 복싱 아마추어 대회에 출전, 우승을 차지하는 등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아들과 함께 히말라야 해발 4000m 등반에 성공해 화제가 된 바 있다.
2017년 9살 연상 요식업 사업가와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품에 안았던 이시영은 지난 3월 결혼 8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렸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짠한형 신동엽'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