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 앵커 ▶
대북전단 문제뿐 아니라, 새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은 전반적으로 이전과 극명하게 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통일부와 외교부는 남북대화 복원과 북미대화 재개에 주력할 방침인데요.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는 "빠른 시일 안에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며, 북한과의 대화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변윤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한국의 민주주의가 회복됐다"고 한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는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논의가 곧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셉 윤/주한 미국대사대리]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이른 정상회담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첫 전화 통화를 "매우 따뜻했다"고 표현하면서, 두 정상 간에 '거리감이 있다'는 일부의 비판은 "정당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다만 미국의 재정 적자 등을 이유로 "한국의 국방 지출이 충분한지는 얘기해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대로 국방비를 국내총생산, GDP의 5%까지 끌어올려야 한다는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북한에 대한 대화 의지도 거듭 내비쳤는데, 다만 "북한으로부터 아직 답을 듣지는 못했다"고 공개했습니다.
[조셉 윤/주한 미국대사대리]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 대화 재개를 원할 것이란 데엔 의심이 없습니다. 하지만 탱고(춤)을 추기 위해선 2명이 필요합니다."
"북미 대화의 목표는 한반도 비핵화"라면서도 "첫 접촉부터 최종 목표를 내세울 필요는 없다"며 일단 대화 재개에 의미를 뒀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외교안보 장관 후보자들도 남북대화 복원과 북미대화 재개에 일제히 발을 맞췄습니다.
[정동영/통일부장관 후보자] "우발적인 충돌을 막고 남북 간에 (대화)채널을 복원하는 것, 그것이 우선 급선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조현/외교부장관 후보자] "북미대화를 잘 이룩하도록 해서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는 것이 이재명 정부의 외교통일 정책의 우선순위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64년 만에 민간인 출신 장관을 준비하고 있는 국방부도 지난 정부에서 파기된 남북의 9.19 군사합의 복원을 우선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MBC뉴스 변윤재입니다.
영상취재: 조윤기 / 영상편집: 안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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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조윤기 / 영상편집: 안윤선
변윤재 기자(jaenalis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28804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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