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진주영 기자] 배우 이시영이 이혼 후 싱글맘으로서의 일상과 육아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23일 공개된 채널 '짠한형' EP.98에는 드라마 '살롱 드 홈즈'에 함께 출연 중인 이시영, 정상훈, 김다솜이 출연했다. 이날 이시영은 아들과 함께 촬영장을 찾았다. "오늘은 아이 돌봐주시는 이모님이 가시는 날이라 어쩔 수 없이 데리고 왔다. 곧 밖으로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신동엽은 이시영의 아들에게 다정하게 인사하며 용돈을 건네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시영은 과거 아들과 함께 히말라야에 오른 사연도 전했다.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함께 다녀왔다. 정윤이가 또래보다 마른 편이라 가능했다. 정윤이도 무척 좋아했다. 갈 수 있는 데까지는 걸어서 올라가고, 위험한 구간은 업고 올랐다"며 "아이에게는 자존감을 높이는 좋은 경험이 됐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시영은 2017년 요식업 사업가 조 모 씨와 결혼했으나 최근 이혼하며 싱글맘이 됐다. 그는 이혼 후 겪은 유쾌한 해프닝도 전했다. 함께 콘텐츠를 제작 중인 대표와 부부로 오해를 받은 것. 이시영은 "제가 이혼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사람들이 그 친구랑 이혼한 줄 알더라"며 "그 친구가 '결혼한 적도 없는데 이혼남이 됐다'고 하더라. 요즘 미팅할 때마다 위로를 받는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사람들이 우리가 헤어져서 채널이 끝난 줄 안다더라. 그래서 오히려 더 열심히 찍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이에 신동엽은 "계속 찍으면 다들 '비즈니스 커플이구나 진짜 프로다'라고 생각할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시영은 최근 작품 활동은 물론, 육아와 방송을 병행하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진솔하고 유쾌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동시에 전했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채널 '짠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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