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스타트업 다비다(대표 이은승)는 UN 조달시장 진입의 핵심 관문인 UNGM(United Nations Global Marketplace) Level 1 등록을 완료하며, 글로벌 공공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UNGM은 유엔 산하 각 기구들이 전 세계 공급업체로부터 제품과 서비스를 조달할 때 사용하는 통합 조달 플랫폼이다. 그중 Level 1은 단순 등록을 넘어 연간 수만 달러에서 수십만달러 규모 중형급 계약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의미하며, 법인 증빙, 고객사 추천서, 소유 구조 등 높은 신뢰성을 요구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번 등록으로 다비다는 자사가 개발한 △교육용 로봇 '지니봇(GENIBOT)' △스마트펜 '지니펜(GENIPEN)' △영상 교육 플랫폼 '지니클래스(GENICLASS)' △AI 기반 튜터링 솔루션 '지니티처(GENITEACHER)'를 유엔 산하기구 및 글로벌 공공기관에 공급할 수 있는 공식 자격을 갖추게 됐다.
특히 지니티처는 종이 위에 손으로 쓴 학습 내용을 실시간으로 디지털화, AI가 즉각적으로 피드백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학습 솔루션으로 개발도상국이나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미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부기관 및 파트너사들과 협업을 진행 중이며, 이번 UNGM 등록으로 다비다 기술이 국제 무대에서도 그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은승 다비다 대표는 “이번 UNGM Level 1 등록은 단순한 인증을 넘어, 다비다 기술력과 신뢰도를 국제 사회에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유엔 산하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교육 불균형 해소, 디지털 교육 인프라 확산 등 지속가능한 교육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등록을 계기로 다비다는 향후 유엔 조달 입찰 참여는 물론, 개발도상국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 확산을 통해 '기술로 교육의 평등을 실현하는 기업'으로 도약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다비다는 △Startup Wheel Top 30 스타트업 선정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 수상 △글로벌 ODA 기업진출센터 선정 △제2서울핀테크랩 선정 △2024 KSC 프랑스 최우수 선정 △2024 CES 혁신상 수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 △일본 AES Global Awards Silver 수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R&D 우수 선정 △중소벤처기업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TIPS) 선정 △기술보증기금 최우수 기업 선정 △신용보증기금 스타트업 4.0 선정 △대한민국 중소기업 혁신 대상 수상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 창업진흥원장상 수상 △서울투자청 CORE 100 선정 △자랑스러운 경기 중소기업인상 수상 △하이서울기업 우수기업 인증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 우수상 수상 △경기도 수출 기업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상 수상 등을 통해 기술력 및 해외 시장에 대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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