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이 술에 취해 경찰서에 방문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배우 이시영이 술에 취해 경찰서에 방문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이시영은 지난 23일 공개된 웹 예능 '짠한형 신동엽'에서 "과거 집에 들어가지 않을 만큼 술을 좋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주 5개월째라는 이시영은 만취해 실수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저는 경찰서에 간 적이 있다. 다음날 너무 소름이 끼쳤다. 그때도 배우였는데 기억이 하나도 안 났다"고 했다.
그는 "대리운전을 불렀는데 집에 다 와서도 일어나지 못하니까 (기사님이) 집 앞 지구대에 데리고 갔다"며 "경찰 아저씨한테 내가 밤새도록 같은 말만 계속했다더라. 집에 들어가라고 하니까 '아니요, 저는 드라마 들어가야 해요'라는 말만 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뒤늦게 정신이 든 이시영은 집에 와서도 아버지 앞에서 춤을 추거나 구토했다고 한다.
그는 "토할 것 같아 우웩 했는데, 아빠가 너무 급하게 세숫대야를 가져왔다. 그날 다이어트한다고 와인에 안심만 먹었다. 빨간 게 나오니까 내가 죽는다고 생각하고 슬퍼졌다더라. 핏덩어리가 나오니까. 그때 아빠한테 급하게 유언을 했다. 돈 얘기 많이 했다더라"라며 털어놨다.
한편 이시영은 2017년 9세 연상 요식업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결혼 8년 만인 지난 3월 이혼했다. 슬하에 둔 아들은 이시영이 홀로 양육하고 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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