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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심현섭, 정영림이 부부 싸움을 했다.

23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신혼부부 심현섭, 정영림의 일상이 공개되었다.

심현섭은 “어제가 엄마 제사였다. 영림이가 다 했다”라며 정영림이 직접 차린 제사상을 공개했다. 정영림은 “오빠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살게요”라고 인사를 올렸다. 심현섭은 정영림과 서울에 갈 예정이라며 “(영림이) 굳이 어머니 산소에 가야 한다고 한다. 막내며느리가 생기니 제사도 지내고 산소도 간다”라고 행복해했다.

기차를 타고 서울로 향하는 두 사람. 심현섭은 애교가 가득한 목소리로 정영림에게 토요일에 술 약속이 있다며 참석해도 되는지 물었다. 정영림은 못마땅한 듯한 표정을 지으며 “지난주에도 계속 마셨잖아”라고 말했다.

심현섭은 “저번 주에 마신 거랑 그날 마시는 거랑 무슨 상관이냐”라고 물었고, 정영림의 태도에 실망한 듯 한숨을 쉬며 “에휴 그냥 자”라고 말했다. 마스크까지 올린 심현섭은 “내가 언제 매일 마셨다고”라며 투덜거렸다.

정영림은 “둘 다 나이가 있다. (건강 생각하며) 조절했으면 좋겠다”라는 속마음을 드러냈다. 심현섭은 “54년 만에 최초로 가장이 됐다. 일 이야기하다 보면 술을 마실 수 있다. 이해를 해줬으면 좋겠다”라는 소신을 드러냈다. 이후 두 사람은 두 시간 동안 말없이 있어 모두를 걱정하게 만들었다.

서울역에 도착한 두 사람. 심현섭은 장난스럽게 분위기를 풀려고 했지만 정영림은 “끝나고 얘기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심현섭의 계속되는 애교에 결국 정영림의 마음이 풀리기 시작했다. 심현섭은 “내가 더 많이 맞춰가고. 미안하다. 기차 안에서도 삐치게 해서 미안하다”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심현섭은 부모님 앞에 서서 “부부가 돼서 왔다. 영림이가 엄마 제사상 차려 드렸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정영림도 “저희 잘 살게요. 잘 살도록 노력할게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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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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