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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육상선수권대회에서 17m13 뛰어김장우가 23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79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세단뛰기 경기에서 17m13의 한국 신기록을 세운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육상연맹 제공 김장우(25·국군체육부대)가 육상 남자 세단뛰기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김장우는 23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79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세단뛰기 경기에서 17m13을 뛰면서 김덕현이 2009년 6월에 작성한 기록(17m10)을 넘어섰다. 이날 김장우는 5차 시기에 16m92를 뛰면서 개인 최고 기록(종전 16m85)을 경신했고, 마지막 6차 시기에서 한국 신기록까지 16년 만에 갈아치웠다. 김장우는 경기 뒤 대한육상연맹을 통해 “한국 기록을 경신하고자 하루도 빠짐없이 열심히 달렸다. 후배들에게 열심히 하면 된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아 뿌듯하다”면서 “더욱 노력해서 다 같이 기록 경신을 해 나가면 좋겠다. 도쿄 세계선수권대회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랭킹이 아닌 기준 기록(17m22)을 통과해 세계선수권에 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장우의 맞수인 유규민(24·용인시청)은 16m70의 기록으로 2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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