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베트남을 찾았다. 폭우 속 4만 명 팬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지드래곤은 지난 21일(한국시간)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케이스타 스파크 인 베트남 2025'(K-STAR SPARK IN VIETNAM 2025)에 출격했다.
'케이스타 스파크'는 전 세계 음악 팬들과 함께 하는 K팝 콘서트다. 지난 2월 태국 방콕에서 개막했다. 지드래곤이 방콕에 이어 하노이 공연도 참여했다.
그가 베트남에 방문하는 건 약 13년 만이다. 지드래곤의 공연 소식에 팬들은 물론이고, 현지 매체들이 주목했다. 이번 콘서트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기업들 역시 데이지 꽃으로 '샤라웃'에 나섰다. IT 회사 FPT를 비롯해 사신, 더티코인스, 미니스톱, 페라 등이 기업 특색을 살린 데이지 이미지를 공개했다.
지드래곤은 이날 뜨거운 함성 속에 등장했다. 덥고 습한 기후 속에서도 열정이 넘쳤다. 공연 중 비까지 내렸으나 개의치 않았다. 강렬한 무대를 완성했다.
막강한 세트리스트가 펼쳐졌다. 그는 '파워'(PO₩ER), '홈 스윗 홈'(HOME SWEET HOME), '투 배드'(TOO BAD), '삐딱하게' 등 신곡과 히트곡을 소화했다.
무대 의상 또한 볼거리였다. 지드래곤은 개성 넘치는 아웃핏에 도전했다. 빨간색 상의와 도트 스카프를 매치했다. 재킷 탈의 퍼포먼스는 열기를 끌어올렸다.
소속사 측은 "지드래곤이 베트남 전역을 들썩거리도록 만들었다"며 "앞으로 또 어떤 레전드 무대들로 전 세계를 열광시킬 것인지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3번째 월드 투어 '위버맨쉬'를 진행 중이다. 다음 달 2~3일 호주 시드니에서 공연한다.
<사진제공=갤럭시코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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