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에스·에이티즈 협업 상품 론칭
글로벌 팬 대상 프리미엄 커머스 경험 제공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글로벌 팬덤 비즈니스 플랫폼 비스테이지(b.stage)가 한정판 리셀 플랫폼 크림(KREAM)과 협업해 글로벌 팬 전용 커머스 샵을 론칭하며, K-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강화했다.
크림은 비스테이지의 솔루션을 활용해 팬 대상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달 10일부터 트리플에스(tripleS) X 오버 더 피치(OVER THE PITCH) 협업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20일부터는 에이티즈(ATEEZ) X 반디 더 핑크(Vandy The Pink) 콜라보 제품도 판매하며 글로벌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협업은 비스테이지의 팬 중심 커머스 기술이 리테일·패션 산업과 본격 결합된 첫 사례로, 단순 유통을 넘어 콘텐츠, 커뮤니티, 몰입형 브랜딩이 통합된 팬 경험 중심 커머스 생태계를 구현했다는 평가다.
비스테이지, 팬 경험 기반 이커머스의 새로운 모델 제시
크림은 최근 글로벌 리셀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24년 매출은 1775억원으로 전년 대비 45.3% 증가했으며, 미국·일본·동남아를 중심으로 빠르게 해외 거점을 넓히고 있다. 이번 글로벌 팬 전용 샵 구축은 해외 팬덤 수요에 본격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첫걸음이다.
비스테이지는 단순한 이커머스 기능을 넘어, 팬덤을 위한 ▲콘텐츠 관리 ▲커뮤니티 기능 ▲몰입형 UI 등 특화 기능을 제공한다. 브랜드 철학을 반영한 플랫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 크림이 추구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와의 정합성을 높였다.
비스테이지 운영사 비마이프렌즈의 서우석 공동대표는 “팬덤은 이제 단순한 소비자가 아니라 브랜드 문화를 함께 만들고 확장해가는 주체”라며 “비스테이지는 K-POP을 넘어 리테일, 패션,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등 모든 산업군에서 팬덤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림 관계자는 “크림은 단순 리셀 플랫폼을 넘어 전 세계 팬들의 취향과 문화를 연결하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커머스로 도약하고 있다”며 “비스테이지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팬덤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소비 문화를 제시하고, 글로벌 팬들에게도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비스테이지는 이번 크림과의 협업 외에도 지드래곤(G-DRAGON), 전소미, 뮤지컬 배우 카이, 글로벌 그룹 W.I.S.H 등 다양한 아티스트 및 브랜드와의 비즈니스를 통해 플랫폼의 적용 범위를 리테일·콘텐츠 산업 전반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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