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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돈크라이_F Girl_뮤직비디오 티저 영상. 피네이션
가수 싸이가 이끄는 피네이션의 신인 걸그룹 베이비돈크라이(Baby DONT Cry)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성적 대상화 논란에 휩싸이자 소속사가 문제 장면을 삭제하기로 했다.
베이비돈크라이는 2006~2008년생 멤버로 구성된 그룹이다. 데뷔 타이틀곡 '에프 걸(F Girl)'의 제목과 함께 티저 영상에 등장한 체리 관련 장면 등을 두고 미성년자를 성적 대상으로 묘사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피네이션은 23일 "티저 영상으로 인해 불편함이나 걱정을 느끼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에프 걸'은 성적표의 A~F처럼 타인의 기준으로 평가받는 것에서 벗어나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바라봐 달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저 영상 속 첫 장면은 "'껌을 씹다', '사탕을 물다' 등의 표현을 통해 반항적이고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하려던 설정"이라고 덧붙였다.
체리에 대해서는 "작지만 강렬한 색감을 가진 이미지가 그룹의 콘셉트와 어울려 심볼로 정한 것일 뿐 부정적 의미는 전혀 의도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피네이션은 "오해와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해당 장면은 뮤직비디오 본편에서 삭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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