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1TV ‘아침마당’
사진=KBS 1TV ‘아침마당’
[뉴스엔 박아름 기자]
별사랑이 훈남 오빠와 '아침마당'을 접수했다.
가수 별사랑은 6월 23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6살 많은 39세 친오빠 윤재원 씨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별사랑은 "6개월 만에 인사드리는데 신곡도 가져왔다. 9월 예비신부가 되려고 준비를 하고 있다"며 결혼 소식을 발표한 뒤 오빠 윤재원 씨에 대해 "나한텐 너무나 든든하고 항상 20대 가장 큰 지원군이 됐고 흥 많고 돈 많고 능력있고 너무 나한텐 최고의 오빠"라고 소개했다.
이에 윤재원 씨는 "동생의 결혼을 기다렸다. 왜냐하면 결혼해서 안정된 가정을 꾸려도 자기 일을 잘할 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 잘할거라 생각했다"고 밝혔고, 예비 매제에 대해선 "어렸을 때부터 날 봐와서 그런지 눈이 높더라. 내 생각엔 나보다 훨씬 멋진 남편감을 만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윤재원 별사랑 남매는 우애 좋은 남매라고. 별사랑은 "오빠와 아이컨택을 진짜 잘한다. 손깍지는 안해도 어깨동무는 자주 한다"고 강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윤재원 씨는 "동생이 이것밖에 할 게 없겠구나 싶었다. 노래만 했다. 연예인들은 본인 꾸미고 관리하고 해야하는데 초등학생이 용돈 주면 화장품 사고 옷 사고 온통 그런 것밖에 관심이 없었다. 책을 사주면 관심이 아예 없었다"고 별사랑의 어린시절을 폭로했고, 별사랑은 "난 아나운서가 꿈이었다. 이런 쪽 꿈이 많았다"고 말했다.
윤재원 씨는 이어 "동생이 노래를 잘한다고 생각했다. 동요 대회에도 나가 수상했다. 그 이후로도 조금 크니까 그룹 사운드도 들어가 활동하고 합창단도 하고 노래쪽에 재능이 있다고 생각했다. 근데 무명이 길어지고 하다보니까 안타까웠다."고 털어놨고, 별사랑은 "오빠가 원래 영화 연출을 전공해 배우도 하고 싶어했고 연출도 하고 싶어했는데 그때 당시 집안이 너무 어려웠다. 난 막내니까 그냥 나 좋은 것만 했다. 노래가 즐거워 노래만 부르고 꾸미고 놀았는데 오빠는 맏아들로서 생각을 많이 해 꿈을 포기하면서 일찍부터 돈을 벌기 시작했다. 어릴 때부터 오빠가 서포트를 많이 해줬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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