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 등 시국 업고 장기 흥행…N차 관람까지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시국을 풍자한 오컬트 정치 스릴러 영화 ‘신명’(감독 김남균)이 개봉 3주차 주말에도 흥행 열기를 이어가며 22일 누적 관객 수 7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6월 2일 개봉한 ‘신명’은 15억 원의 저예산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오직 관객들의 폭발적인 입소문과 자발적인 N차 관람 열풍에 힘입어 꾸준히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놀라운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진행된 개봉 3주차 주말 무대인사 역시 전석 매진에 가까운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돼 ‘신명’에 대한 관객들의 식지 않는 사랑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영화 ‘신명’은 신비로운 힘을 이용해 권력을 쥐려는 한 여인 ‘윤지희’(김규리 분)와, 그 뒤에 숨겨진 거대한 진실을 추적하는 기자의 이야기를 그린 대한민국 최초의 오컬트 정치 스릴러다. ‘신명’은 개봉 전부터 탄핵 시국을 비롯해 실제 일어난 대한민국 주요 사건 사고 등 현실을 풍자한 이야기, 윤석열 전 대통령 및 김건희 여사 부부 등을 연상케하는 주인공들의 설정 등으로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개봉 이후 줄곧 대작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높은 좌석판매율을 유지하며 오직 관객들의 입소문과 N차 관람 열풍으로 기적 같은 흥행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다. 특히 대선이 끝난 이후에도 최근 내란 특검팀이 구성돼 수사에 돌입한 현 시국과 맞물려 3주차에도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개봉 3주차에도 흔들림 없는 흥행세로 70만 관객을 돌파하며 100만 관객을 향해 순항 중인 영화 ‘신명’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