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남금주 기자] 김종민이 신혼여행으로 불참한 가운데, 신혼여행 사진을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에서는 충남 보령에 모인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촌캉스 잠자리 복불복 결과 김종민, 문세윤, 유선호가 야외 취침을 하게 됐다. 일꾼인 김종민, 유선호는 잠들기 전까지 시달렸다. 문세윤은 김종민에게 텐트 세팅을 하라고 지시했고, 딘딘은 소등을 위해 일꾼을 호출하기도. 종일 도련님 신세였던 조세호, 딘딘은 만족해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날 기상 미션 결과 이준과 문세윤이 최후의 일꾼에 또다시 당첨, 절망했다. 멤버들은 퇴근하지 않고 밥차를 즐겼다. 특히 김종민은 두 사람에게 밥을 보여주며 자랑했고, 딘딘은 "좋아"라고 크게 외쳤다. 조세호와 유선호는 분노의 뒷정리를 시작한 일꾼들 앞으로 가서 "꼭 먹고 가라"고 속을 뒤집었고, 이준은 "알아서 할게요"라고 응수했다.
이후 멤버들은 충청남도 보령시에 모였다. 김종민이 신혼여행을 떠나 5명 멤버만 모인 상황. 멤버들은 "톡방에 사진 올려준 거 보니까 합성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특히 딘딘은 "에펠탑이 보이는 그 사진을 보는데, 너무 '1박 2일' 같더라. 어디 벽지 앞에서 찍은 것 같다"라며 의심했다.
게스트 없이 5명만 촬영한단 말에 문세윤은 "게스트도 없단 걸 기사로 봤다. 왜 게스트를 안 불렀냐"라고 했고, 유선호는 "내가 보기엔 종민이 형이 하지 말란 거야"라고 생각했다. 조세호는 "만약 해보고 이 그림이 훨씬 좋다면 이대로 가냐"라고 물었고, 주 피디는 "그것도 논의해 봐야죠"라고 밝혔다. 이에 조세호는 "저도 (신혼여행으로) 빠져봤던 사람으로 노심초사한다. 혹시 더 재미있으면 어떡하나"라고 했고, 문세윤 역시 "저도 건강상의 이유로 빠졌는데, 최고 시청률이 나왔다. 더 아플 뻔했다"라고 크게 공감했다. 딘딘은 "지금 종민이 형 있어도 이러고 있었을 거다"라며 김종민으로 빙의해 웃음을 안겼다.
문세윤은 "종민이 형 없을 때 힐링 촬영을 하고 싶은데, 어마어마한 촬영이란 소문이 엄청나다"라고 우려했다. 미리 미안하다는 연락을 받았다는 멤버들. 조세호는 "제 담당 의사보다 림프샘을 더 체크한다"라고 밝혔다.
문세윤은 최근 발리에 다녀온 조세호에게 수영을 했는지 캐물었고, 조세호는 "물엔 들어갔다"라고 솔직히 말했다. 앞서 입수를 못한다는 조세호를 대신해 유선호가 입수했던 상황. 조세호는 "이젠 바닷물까지 가능하다"라고 해명했다.
맏형 김종민이 없으니 문세윤이 임시 맏형이 되었다. 문세윤은 "오디오 감독님이 전쟁 나가는 장수를 보는 표정으로 '오늘은 1번 마이크'라고 했다. 내가 1번 마이크를 찼다"라고 의기양양해졌다.
딘딘은 김종민과의 연락에 대해 "바쁠 것 같아서 종민이 형한테 우리가 어제 했다. 신혼여행 일정을 보여줬는데 선거유세처럼 바빴다"라고 밝혔다. 유선호는 "메모지가 4장이 넘어가더라"라고 거들기도. 이에 조세호는 "일정이 이해가는 게 형수님 입장에선 형이랑 이렇게 긴 시간 동안 언제 여행을 가보겠냐"라고 했고, 딘딘은 "형수님이 꼼꼼해. 종민이 형은 그런 사람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KBS2 '1박2일'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