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기억하실지 모르겠는데, 17년 만에 뵙네요.”
이찬원이 송소희와의 재회를 이렇게 시작했다.
21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경주 APEC 특집 편에서, 두 사람은 2008년 ‘전국노래자랑’ 연말 결산 무대 이후 처음으로 방송에서 다시 마주하게 됐다.
이찬원이 송소희와의 재회를 이렇게 시작했다.사진=KBS2 ‘불후의 명곡’
이찬원은 “그때 저는 인기상, 송소희 씨는 상반기 최우수상 받으셨죠”라며 웃었고, 송소희도 “그러네요? 반가워요”라며 미소로 화답했다.
스치듯 지나갔던 무대에서 17년이 흐른 뒤, 두 사람은 K-뮤직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다시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찬원을 비롯해 god, 화사, 정동원, 이승윤, 에이티즈 등이 경주에서 펼쳐지는 APEC 정상회의 분위기를 음악으로 채웠다.
송소희는 자작 가사곡 ‘내 나라 대한’과 ‘오돌또기’로 전통의 현대화를 담았고, 이찬원은 3MC 중 한 명으로 활약하며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경주의 문화유산과 음악이 어우러진 특집에서, 어린 시절의 인연이 현재의 무대로 연결되는 순간은 관객에게도, 출연자에게도 특별한 감동을 안겼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