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요리용 철판 설치
딸 서아, 엄마 닮은 귀여운 매력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정현이 30년 대계획을 실행에 옮겼다.
6월 20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만능여신 이정현과 주방의 신사 장민호의 요리 일상이 공개됐다. 이정현은 꿈에 그리던 대형 요리용 철판을 드디어 갖게 됐고 장민호는 황민우X황민호 형제를 초대해 호마카세 4탄을 선보였다.
이정현은 얼마 전 이사한 집에서 하루를 시작했다. 서아X서우 자매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주방이었다. 요리를 좋아하는 이정현의 마음이 주방 곳곳에 녹아 있는 것. 이정현은 요리하면서 가족, 지인들과 식사할 수 있도록 아일랜드 조리대와 BAR테이블을 마주 보게 설치했다. 이정현이 직접 공장에 주문했다는 대형 사이즈의 나무 도마도 인상적이었다.
무엇보다 어마어마한 사이즈의 요리용 철판이 시선을 강탈했다. 이정현은 “요리를 정말 좋아해서 철판을 갖는 게 꿈이었다”라며 “30년 전부터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정현은 철판을 닦으면서도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정현 남편은 까다로운 철판 관리가 자신의 몫일 될 것을 예견, 철판 설치를 반대했다고. 이정현 남편은 “아내가 평생 소원이었다고 하니까”라고 해 웃음을 줬다.
이어 이정현의 철판 요리가 시작됐다. 이정현은 철판 스테이크와 철판 해산물 구이, 남편의 입맛을 사로잡을 철판대왕파전을 만들었다. 아직 철판 요리가 서툴어 소박한 불쇼밖에 하지 못했지만 맛있게 먹는 가족들을 보며 이정현의 얼굴에는 미소가 피어났다. 또 이정현은 직접 담근 매실절임을 넣고 매콤달콤 매실비빔면까지 만들어 이날 요리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정현은 “매실 보니까 그 오빠 생각난다”라며 1999년 가요계를 함께 주름잡던 조성모 이야기를 꺼냈다. 두 사람이 동반 촬영한 CF 속 이정현의 “잘 자, 내 꿈 꿔”는 유행어가 됐을 정도. 기억나냐는 이정현의 물음에 남편은 질투 아닌 질투의 리액션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정현과 똑 닮은 귀염둥이 딸 서아가 엄마의 “잘 자, 내 꿈 꿔”를 완벽 복사해 눈길을 끌었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티격태격하면서도 유쾌한 이정현 가족의 모습이 시청자까지 흐뭇하게 만든 시간이었다.
이정현은 2019년 정형외과 의사 박유정과 결혼을 해 두 딸을 품에 안았다. 이정현은 2023년 의사인 남편의 병원 개원을 위해 5월 인천 남동구의 지상 8층 규모의 건물을 194억 4000만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