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하하가 키가 작은 이유로 어머니를 탓했다.
19일 김종국의 유튜브 채널 '짐종국' 에는 '런닝맨 하체 투짱 섭외... (Feat. 하하, 마선호)'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김종국은 지난 13일 발매된 하하의 신곡 홍보를 겸해 하하-드림 부자를 초대했다.
이날 하하가 "(제가) 런닝맨 하체 투짱이다"면 "(유)재석이 형 같은 경우에는 발씨름은 그냥 뭐 한 3초 컷"이라고 하자 김종국은 "쇼리가 딱 얘기했다. '이 형은 원래 유전자가 작은 사람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마선호가 "작아지게 된 계기가 있냐"고 묻자, 하하는 "못 먹었다. 형편이 그렇게 어려운 것도 아니었는데, 어머니 음식이 맛이 없었다. 못 먹을 정도로"라며 장난스럽게 답했다.
이어 "본인도 본인이 한 음식을 내가 뱉는 걸 봤다. 그래서 내가 '아 내가 나쁜 놈이 아니구나'"싶었다면서 "나는 죄의식에 살았다"고 덧붙였고, 이를 들은 김종국과 마선호는 웃음을 참지 못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화장실만 갔다 오겠다"고 말한 뒤 사라진 하하는 본인이 아닌 그의 아들 드림을 보내 상황극을 하는 센스를 뽐냈다.
드림은 "미안해, 화장실 다녀왔어"라며 능청스럽게 말을 건넸고, 이에 김종국은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며 당황해했다.
이후 하하가 등장하자 드림은 "아빠가 시켰다"며 김종국과 정식으로 인사를 나눴고, 하하는 "안 웃으면 제가 현질해 주기로 해가지고"라며 "기억나냐. 삼촌이 너 업어 키웠다"고 김종국을 소개했다.
이어 하하는 "너 3살 때 종국이 형이 싸우는 법 알려줬다"면서 "나한테 영상 있다. 원투원투 하는 거 영상 있다"라고 과거 에피소드를 공개했고, 이에 김종국은 "친구들하고 싸우고 그러면 안 되고 늘 사이좋게 지내야 된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김종국' 영상 캡처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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