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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재가 빗속에서 눈물 흘렸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박나래, 김대호, 풍자가 야간 임장을 떠났다. 박나래, 김대호, 풍자는 동대문도매시장을 찾았다. 박나래는 “밤에만 볼 수 있는 동대문도매시장이다. 밤 11시면 이제 시작이다”라고 소개했다.

양세찬은 “피곤해도 저기 보면 열심히 일하시는 분들 보면서 나도 커피 마신 것처럼 텐션이 (오른다)”라고 밝혔다. 주우재도 “각성, 활기가 (넘쳐난다)”라고 덧붙였다. 박나래는 “새벽 2시가 밥 때래”라며 놀라운 사실을 공개했다.

한때 옷 가게를 운영했었던 김숙은 “지금은 많이 바뀌었겠지만, 사장님들을 다 안다. 저도 여기 가면 사장님들이랑 친해서 같이 밥 먹는다”라고 밝혔다. 박나래는 “(사람들이) 봉지로 해서 (옷을) 이만큼씩 가지고 다닌다”라며 경험을 공유했다.

직접 쇼핑몰을 운영했던 주우재는 “저 여기 앞에서 운 적 있다”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그는 “여기 어깨 양쪽에 대봉을 메고 양손에 대봉 2개를 들었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데 그때는 택시 잡는 어플도 없었다. 길에서 잡아야 했다”라며 아찔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또 그는 “비에 나가면 다 젖어. 우산은 (팔에) 끼고 있는데 흔들리고 이러는 데 3시간을 들고 기다렸다. 금요일 밤이었는데 새벽까지 택시를 못 잡았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다. 3시간째 됐을 때 엄마한테 울면서 전화했다”라며 서러웠던 기억을 회상했다.

주우재는 “(동대문도매시장은) 위치나 층이 크게 상관이 없다. 왜냐하면 내가 가야 하는 곳을 내가 알고 있다. 그리고 스타일이 좋아야 거기로 몰리는 거다. 위치가 좋다고 해서 거기로 많이 가지는 않는다”라며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건넸다.

양세형, 양세찬이 동대문도매시장에서 소매상인 척을 했다고 밝히자, 주우재는 “근데 그거 (알면서) 팔아준 거다. 저는 저기 몇 년을 가서 안다. 저기는 (사장님들이) 다 안다. 왜냐하면 이분들은 얼굴 하나하나를 기억한다”라고 양세형, 양세찬에게 전했다.

김숙이 “속는 경우도 있다. 비닐봉지에 (옷을) 일부 채워야 한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BC ‘구해줘! 홈즈’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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