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내란, 외환 사건을 수사할 내란 특검의 특검보 6명을 임명했습니다.
이로써 김건희 특검에 이어 내란 특검까지 특검보 구성을 마치게 됐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진기훈 기자.
[기자]
네. 이재명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할 조은석 특검 특검보 임명을 재가했습니다.
앞서 조은석 내란 특검은 지난 17일 특검보 후보 8명을 추려 임명요청안을 인사혁신처에 접수했는데요.
내란특검법에 따라 이 대통령은 8명의 특검보 후보자 중 6명의 특검보를 후보자 접수 5일 안에 임명해야 합니다.
앞서 대한변협은 지난 17일, 특검보 후보자로 검찰 출신의 박억수, 김형수 변호사와 비검찰출신 윤태윤 변호사를 내란 특검에 추천했고, 이 중 한 명은 변협 추천 몫의 특검보로 임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보는 7년 이상 경력의 판사나 검사 출신 변호사 또는 변호사가 임명되는데요.
특검의 지휘·감독에 따라 사건 수사와 공소 유지, 특별수사관과 파견공무원에 대한 지휘·감독, 언론 공보 등을 담당하며 검사장급 대우를 받습니다.
한편 조은석 내란 특검은 임명된 지 6일만인 지난 18일,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을 추가 기소하며 본격적인 수사를 개시했는데요.
또 김 전 장관의 구속기한 만료일이 오는 26일로 예정된 가운데, 사건의 신속한 병합과 김 전 장관에 대한 보석 결정 취소 및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촉구하는 서면을 법원에 접수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가장 먼저 특검보 구성을 마치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김건희 여사 의혹 특검에는 오늘(20일) 파견검사들이 출근했다고요?
[기자]
네. 3대 특검 중 가장 먼저 특검보 구성을 마치고 언론 간담회까지 진행한 김건희 여사 의혹 특검에는 오늘부터 파견검사들이 출근해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김건희 특검은 어제(19일) 과거 문재인 정부 시절 도이치 수사팀에 속했던 한문혁, 공천개입 의혹 수사에 파견된 인훈 등 부장검사 5명의 파견을 법무부에 요청하기도 했는데요.
서울고검과 서울중앙지검, 서울남부지검에 이어 법무부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잇달아 방문해 수사 인력 파견을 요청하고,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의혹 사건 수사 상황을 파악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18일 특검보 후보자 8명을 추천한 이명현 순직해병 특검은 아직 특검보 임명 통보는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대구지검으로부터 수사 기록을 인계받는 것은 특검보가 발표 나고 진행할 예정이며, 대구지검에는 필요하면 인력 파견을 요청할 예정이라고도 밝혔습니다.
또 구명 로비 의혹이 제기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관련해 구명로비 의혹의 제보자가 이 특검 면담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르면 오늘 오전 중으로 순직해병 특검 사무실 방문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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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훈(jink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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