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김숙이 소박한 결혼식 로망에 대해 언급하며 사람들을 부르는 결혼식은 하지 않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18일 온라인 채널 ‘비보티비’에선 ‘천하제일 게으름 자랑 대회 상상초월 에피소드에 김숙조차도 두 손 두 발 들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상상초월 게으름 사연을 소개하는 송은이와 김숙의 모습이 담겼다. ‘7월 초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인데 결혼식이 한 달도 안 남았는데 모바일 청첩장 만드는 걸 미루고 미루다가 아직 아무한데도 못 보냈다. 제 결혼식에 아무도 안 올까봐 걱정이다’라는 사연이 소개된 가운데 김숙은 “(청첩장은)한 달 전에는 나와야 한다”라고 걱정하며 “이게 누구에게 보낼지 말지를 정해서 체크를 해야 하는데 그 체크가 안 돼서 이걸 못 보내고 있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근데 나는 솔직히 만약에 결혼을 한다면 모바일 청첩장이고 뭐고 필요 없다. 너무 귀찮아서 사람들 불러서 하는 것은 안 할 것 같다. 오는 사람들한테 다 인사해야하지, 와 달라고 청첩장 보내야 하지, 와줬으면 와줘서 또 고맙다고 보내야하지, 오면 또 불편한 거 없나 신경 써야 한다. 내 생에 결혼은 없을 거라 생각이 들지만 만약에 사람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결혼을 한다면 진짜 그냥 사진 하시는 분 한분 불러다가 시골 어디에서 사진 찍고 결혼식 끝일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송은이는 “내가 보기엔 게을러서 이것도 안 할 것 같다. 게을러서 남자친구도 안 사귄다”라고 ‘팩폭’을 날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송은이는 결혼식을 할 거냐는 질문에 “난 결혼식 안 할 것”이라며 “그냥 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숙은 최근 연애 예능 ‘오래된 만남 추구’에서 배우 구본승과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내며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비보티비' 영상 캡처
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