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와 관계의 균열에 주목한 스릴러 영화
현우성·한채영·장의수·김혜은 열연 예고
(MHN 조윤진 인턴기자) '도시' 영화의 계보를 이을 영화 '악의 도시'가 개봉을 앞두고있다.
오는 20일, '악의 도시'가 전국에서 개봉하며 관객과 만난다. '악의 도시'는 선의를 믿는 유정(한채영), 믿음을 거부하는 강수(장의수), 사람을 이용하는 선희(현우성)의 얽힌 관계 속에서, 죽이거나 죽어야만 끝나는 파국적인 상황을 통해 인간 본성의 심연을 파헤치는 심리 스릴러다.
특히 한 사람의 선의가 조작과 파괴의 도구로 전락할 수 있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관계의 균열과 감정의 충돌을 정교하게 그려냈다. 극 중 등장인물들은 신뢰와 배신 사이를 오가며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믿었던 사람에 의해 삶이 송두리째 흔들릴 수 있다는 현실적인 공포는 관객의 몰입감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그런가 하면, '악의 도시'는 영화 '범죄도시' '조작된 도시' 등 '도시'를 제목으로 내세워 흥행에 성공한 한국 영화들의 계보를 이을 작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강렬한 액션과 유머로 인기를 끈 '범죄도시', 억울한 누명을 벗기 위한 반격을 그린 SF 액션 스릴러 '조작된 도시'에 이어, '악의 도시'는 도시 속 심리를 파고드는 스릴러로 차별화를 꾀하며 기대를 모은다.
배우 현우성, 한채영, 장의수, 김혜은 등 묵직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가세한 이번 작품이 '도시' 흥행 키워드의 계보를 이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악의 도시'는 오는 20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영화특별시S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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