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력과 투지 앞세워 전국 67개 팀 중 상위 4위 기록ⓒ안산시체육회 제공[데일리안 = 윤솔빈 기자] 안산 중앙중학교 야구부가 '제72회 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에서 준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거두며 안산 중학교 야구의 위상을 전국에 알렸다. 이번 대회는 6월 1일부터 15일까지 경북 경주 베이스볼파크와 포항야구장에서 열렸으며, 전국 67개 팀 2,300여 명이 참가한 대규모 대회로, 중앙중은 15세 이하부에 출전해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중앙중은 조별리그에서 여수중에 10:0, 세종 인터미들주니어에 10:3 승리를 거두며 전승으로 16강에 진출했고, 16강전에서는 전주팀을 8:5로 꺾었다. 이어 8강전에서는 마산동중을 3:0으로 제압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특히 8강전에서는 서하랑, 이서빈, 김인경, 구수형, 성정원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빛났으며, 철저한 경기 운영과 집중력 있는 타격이 돋보였다.
준결승전에서는 서울 이수중을 상대로 선전했지만 2:7로 패하며 결승 진출은 아쉽게 무산됐다. 그러나 전국 상위 4위에 해당하는 성적은 중앙중 야구부의 성장 가능성과 저력을 입증한 값진 결과로 평가된다.
중앙중 야구부는 강도 높은 훈련과 체계적인 팀 운영, 안정된 수비력과 집중력 있는 타격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선수 전원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원팀'의 진면목을 보여주었다.
이광종 안산시체육회장은 "중앙중 야구부의 준결승 진출은 선수들의 열정과 지도자의 헌신, 그리고 학교와 지역사회의 응원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산시 체육회는 학생 선수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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