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금주를 부탁해' 공명이 배해선이 자신의 친모였다는 사실을 알았다.
1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 12회(최종회)에서는 한금주(최수영 분)가 서의준(공명)의 친모가 백혜미(배해선)라는 사실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혜미는 서동훈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쓰러졌고,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서의준과 한금주는 함께 병원으로 이동했고, 서의준은 형사를 만났다.
이때 한금주는 "의준아 다행히 수술 잘 끝났대. 이제 병실로 이동할 거래"라며 전했고, 서의준은 "형사님 나중에 얘기해도 될까요?"라며 부탁했다. 형사는 "예, 그러시죠"라며 말했고, 한금주는 "얼른 가 봐. 나 간호사님 댁에 가서 짐 좀 챙겨올게"라며 털어놨다.
특히 한금주는 백혜미의 집에서 서의준을 향한 편지가 적힌 노트를 발견했다. 노트에는 '언젠가 이 글을 보게 될 나의 아들 의준이에게. 외할아버지는 결코 네 아빠를 받아들이지 않았어. 아빤 재단 지원을 받는 가난한 대학생이었으니까. 그렇게 널 맡기고 떠날 수밖에 없었어. 한국에 돌아와 꿈에 그리던 널 찾았지만 차마 다가갈 수 없었어. 어쨌든 난 널 버린 사람이니까. 죽었다 생각하는 게 오히려 덜 상처일 테니까. 네 옆에 있을 수만 있다면 평생 내 존재를 몰라도 된다고 생각했어'라며 적혀 있었다.
백혜미는 '모두 다 내 잘못이야. 정 간호사도. 널 그 지옥에 떨어트린 것도. 그래서 결심했어. 그 인간 죗값 치르게 할 거야. 죽을 때까지 이 세상에 나오지 못하게 할 거야. 사랑하는 내 아들. 넌 내가 지킬 거야'라며 다짐했다.
결국 서의준 역시 노트에 적힌 편지를 보고 백혜미가 친모라는 사실을 알았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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