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
1441명 역대 최다 참가 흥행
강원선수단 메달 37개 획득▲ 파라트라이애슬론 종목 3인조 팀으로 참가, 은메달을 획득한 강원도 선수단. 사진 왼쪽부터 정동현(도장애인수영연맹·수영), 원종웅(강원랜드·사이클), 한호진(춘천경찰서·달리기)제4회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이 지난 13일 홍천군 일원에서 개막해 15일까지 사흘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강원에서 하나되는 순간, 어울림의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어울림 종합 체육대회로 진행됐다. 12개 종목(수영, 탁구, 배드민턴, 파크골프, 휠체어럭비, 좌식배구, 파라트라이애슬론, 조정, 낚시, 볼링, 당구, 3x3휠체어 농구), 총 1441명이 참가해 자신의 능력을 여실히 발휘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251명이 증가한 수치며, 역대 최다 참가 인원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전국어울림생활체육대축전은 1회 인천, 2회 전북, 3회 서울을 거쳐 강원도에서는 처음 열리는 대회로 사흘간 전국에서 참여한 선수들이 치열한 경쟁과 감동을 선사하며 홍천군 일대를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다.
11개 종목, 160명이 출전한 강원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총 37개(금 13, 은 14, 동 10)의 메달을 획득하며 개최지로써 위상을 드높였다. 특히 파라트라이애슬론 종목에 3인조 팀을 구성해 첫 출전한 원종웅(강원랜드·사이클), 정동현(도장애인수영연맹·수영), 한호진(춘천경찰서·달리기)은 깜짝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원종웅은 베스트플레이어상을 수상하는 등 기량을 과시했다.
이외에도 조정 종목에 참가한 선수들도 총 6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500m 단체전(시각·비장애인) 금메달, 여자 500m 단체전(시각·비장애인) 동메달을 비롯해, 시각 부문 개인전 2·3위, 비장애인 부문 개인전 1·2위를 차지했다.
대회 기간 내 각 시도 선수단 간 경쟁뿐 아니라 홍천종합체육관 앞에서 장애인 및 비장애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장애인스포츠버스가 운영되기도 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휠체어를 활용한 장애인 스포츠 체험, 체력측정, 장애인식개선교육이 함께 진행됐다.
방정기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열정뿐 아니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호흡하며 만들어낸 어울림의 장"이라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노력해주신 임직원분들과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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