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박송이씨와 춘천 대표 출전
딸 강원체중 재학, 가족메달 도전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부 동반으로 강원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한 김민규 춘천시육상연맹 회장과 아내 박송이씨가 메달행진에 나섰다.
올해 춘천시육상연맹 회장으로 취임한 김민규 회장은 이번 도민체전에 멀리뛰기, 세단뛰기, 400m 계주, 1600m 계주 종목에 참가했다. 아내인 박송이씨도 현재 춘천시육상연맹 이사를 맡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는 멀리뛰기와 높이뛰기, 400m 계주, 1600m 계주 종목에 참가했다. 1987년생 동갑내기 부부인 두 선수는 모두 청소년 시절부터 엘리트 육상 선수로 활약하는 등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몸에 배어 있다. 김 회장은 "올해 회장으로 취임했는데 춘천시와 춘천시체육회의 점수 획득에 보탬이 되고자 참가했다"고 말했다.
박씨도 "이사로서 연맹의 발전과 더불어 남편과 함께 달리고 싶어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남편인 김 회장은 세단뛰기에서 11m10으로 동메달을 획득했고, 400m 계주·1600m 계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내인 박씨도 400m 계주에서는 은메달, 높이뛰기와 1600m 계주에서는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두 선수의 남은 목표는 현재 강원체중에 재학 중인 큰 딸과 함께 도민체전에 참가, 가족 메달리스트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박씨는 "현재 딸이 강원체중 2학년에 재학 중인데 고등학생이 되면 도민체전에 나와 같이 메달리스트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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