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엄지원이 안재욱의 아들 윤준원과 딸 김승윤을 만났다.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이하 '독수리 5형제') 40회에서는 마광숙(엄지원 분)이 김자영(박현정)에게 일침을 가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동석(안재욱)은 마광숙을 한결(윤준원)과 한봄(김승윤)에게 소개했다. 이때 한봄의 지도교수이자 한동석과 소개팅을 했던 김자영과 마주쳤고, 한동석은 마광숙이 자신의 여자친구라고 밝혔다.
이후 마광숙과 한봄은 화장실에서 우연히 김자영이 한동석과 자신들에 대해 험담하는 것을 들었다. 마광숙은 문을 두드렸고, "거 웬만하면 뒷담화는 볼 일 끝나고 합시다"라며 쏘아붙였다. 마광숙은 한봄에게 "잠깐 안에 좀 들어가 있어요, 얼른"이라며 화장실 칸 안으로 밀어 넣었다.
특히 김자영은 화장실 칸 밖으로 나와 "여기서 뭐 해요?"라며 발끈했고, 마광숙은 "뭐하긴요? 그쪽이 뒷담화 하는 거 듣고 있었죠. 저는요. 막걸리 배달하는 여자가 아니라 막걸리 만드는 여자고요. 한동석 회장님은 미친 게 아니라 지극히 정상이고요. 그리고 설마 봄이 씨가 아무 생각 없이 교수님을 자기 아빠한테 소개시켰겠어요? 사람 호의를 그런 식으로 무시하시면 안 되죠. 많이 배우신 교수님께서. 앞으로는 뒷담화 말고 앞담화하면서 착하게 삽시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김자영은 자리를 떠났고, 한봄은 다시 화장실 칸 밖으로 나왔다. 마광숙은 "어때요? 속 좀 후련하죠?"라며 물었고, 한봄은 "네. 제가 하고 싶었던 말 대신 다 해주셨어요"라며 감탄했다. 마광숙은 "그럼 나 아빠 여친으로 합격이에요?"라며 기대했고, 한봄은 "완전요"라며 맞장구쳤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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