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있지 유나가 비투비 공연을 보러 갔다가 길거리 캐스팅이 돼서 있지로 데뷔하게 됐다고 밝혔다.
14일 온라인 채널 ‘꼰대희’의 ‘밥묵자’에선 ‘매력있지, 잼있지, 퍼포먼스 있지 그냥 다 있지와 마라탕 한 끼’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있지 유나와 채령이 게스트로 출연, 꼰대희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데뷔스토리에 대한 질문에 채령은 “‘K팝 스타’라는 오디션을 통해 JYP에 (연습생으로)들어가게 됐다. 회사 들어가서 5년 연습하고 데뷔했다”라고 밝혔다.
유나는 “저희 집은 TV가 안방에만 있었다. 그래서 TV를 안 봐서 연예계쪽을 아예 몰랐다. 언니가 좋아하는 그룹의 공연을 보러 갔다. 비투비 선배님 공연이었다. 같이 보려고 들어갔는데 제가 화장실이 급해서 화장실을 찾으러 다니는데 JYP캐스팅 팀이랑 마주쳐서 명함을 받았다. 그때 캐스팅이 돼서 오디션 보고 합격이 됐다고 해서 연습생 생활 3년 하고 데뷔를 했다”라고 밝혔다.
“어렸을 때 꿈이 확고하게 가수는 아니었네?”라는 꼰대희의 질문에 유나는 “근데 약간 늘 방송 쪽 일을 하고 싶어 했다. 왜냐하면 제가 유일하게 TV를 볼 수 있는 시간이 ‘개그콘서트’ 할 때였다. 그래서 그때는 또 개그우먼을 하고 싶었다”라고 떠올렸다.
“왜 갑자기 개그맨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나?”라는 질문에 유나는 “그냥 사람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직업이 있는 게 되게 행복해 보였다”라고 털어놨다. “웃기는데 어느 정도 소질이 있어야 그런 꿈을 꾸게 되지 않나?”라는 꼰대희의 질문에 채령은 “유나가 재미있다”라고 대신 대답했다. 이에 유나는 “언니 내가 개그 치면 안 웃잖아!”라고 말했고 채령은 “아니다. 네 유머를 제일 좋아한다”라며 “유나가 팀을 많이 웃겨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있지는 최근 새 미니 앨범 'Girls Will Be Girls'를 발매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밥묵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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